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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그린콘서트_국립DMZ자생식물원] 생태와 평화, 그리고 음악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7-06-19 10:50
조회
813

온 마을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의 분지



(출처: '양구 해안분지(펀치볼)', 한국의 지질유산 100선, 국가지질공원)

 가칠봉에서 내려다 보면 마치 그 모습이 화채 그릇(Punch Bowl)처럼 생겼다 하여 '펀치볼'로 불리고 있는 이 곳에서 지난 6월 11일 하나를위한음악재단의 2017 그린콘서트 'DMZ교향곡, 생태와 평화를 아우르다' 공연이 있었습니다. 


그린콘서트 그 두 번째 콘서트 이야기, 시작합니다!



평화로운 경치와 대비되는 비극적 역사
 한없이 평화로워 보이는 이 펀치볼은 사실 한국전쟁 때 총알이 격렬하게 빗발치던 격전지입니다. 펀치볼이 위치한 해안면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에 위치한 면이며, 지금도 곳곳에는 '지뢰' 라는 푯말이 있어 처음 보는 이들의 가슴을 긴장하게 하기도 합니다. 전쟁 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면서 자연환경이 온전히 보존됐고, 2014년에는 국립DMZ자생식물원이 개원해 평화로운 경치와 더불어 자연환경 보존에 대한 인식을 더하고 있습니다.




DMZ교향곡, 생태와 평화를 아우르다
 이날, 생태와 평화의 보고 DMZ에서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 퍼졌습니다. 바로 하나를위한음악재단과 국립수목원이 함께 국립DMZ자생식물원에서 그린콘서트를 개최하였기 때문입니다. 펀치볼 위, 그림같은 풍경 속 울려 퍼지는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5중주와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자연 속 신선이 된 듯한 기분입니다.



특히, 이번 연주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온 UN챔버앙상블과 함께 했기에 더욱 뜻깊었습니다. 남북을 너머 세계의 평화에 대한 깊은 의미가 있는 DMZ에서 UN 챔버앙상블과 하나를위한음악재단의 M4one챔버앙상블이 함께 평화를 위해 노래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를위한음악재단의 임미정 이사장과 UN Orchestra의 Music director이자 Co-founder인  Antoine Marguier는 이영조 선생님의 섬집아기를 연주해 환상적인 하모니를 만들었습니다. 맑고 청아한 클라리넷 소리와 멋진 피아노 연주가 조화를 이루는 섬집아기. 그림같은 풍경이 탁 트인 펀치볼 위에서 듣노라면 절로 노래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곡인 '아리랑'의 순서가 이어졌습니다.